[최고의TV] '화유기' 이승기♥오연서, 핏빛 로맨스(ft.그대는 햅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2.25 06: 50

‘화유기’ 이승기와 오연서의 판타지 핏빛 로맨스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귀신 보는 외로운 소녀와 천방지축 손오공 사이에서 피어나는 핏빛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프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차원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2회에서는 우마왕(차승원 분)의 도움을 받아 손오공(이승기 분)을 자신의 곁에 잡아 두려는 진선미(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삼장인 선미의 피 냄새를 맡고 손오공과 우마왕을 포함해 곳곳에서 많은 악귀들이 그녀의 집으로 몰려왔다. 삼장을 먹고 강한 힘을 얻기 위해 호시탐탐 노려왔던 손오공은 선미가 삼장이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 허탈해했다.
25년 전 자신을 감옥에서 풀어준 은인인 데다 자신의 이름만 부르면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 선미를 구해주겠다고 약속했었기 때문. 선미가 자신을 풀어준 댓가로 삼장이 됐다는 말에 미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손오공은 말로는 “내가 널 잡아먹을 거다. 내 먹잇감이 바로 너”라고 협박하면서도 선미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주며 주변을 맴돌았다. 선미는 자신의 곁에 손오공을 묶어 두고 보호 받기 위해 우마왕에게 받은 팔찌 금강고를 선물로 건넸다. 이 팔찌를 그가 직접 찬다면 삼장의 곁을 떠날 수 없다. 오공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팔찌를 소중하게 다뤘다.
이승기와 오연서는 각각 진짜 손오공, 진선미라고 해도 믿을법한 비주얼과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인간과 요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릴 ‘화유기’의 신비스런 분위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판타지 로맨스를 펼칠 것을 예고한다./purplish@osen.co.kr
[사진] ‘화유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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