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연속 우승' 김행직, 강동궁 꺾고 올해 최종 대회 우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2.25 10: 16

2회 연속 월드컵을 제패한 김행직(25)이 올해 마지막 국내 대회에서도 정상에 섰다.
김행직은 지난 24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과 함께하는 제6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오픈 당구대회' 남자 3쿠션 결승전에서 강동궁을 21이닝만에 40-29로 꺾었다.
이로써 김행직은 지난 2015년 11월 대한체육회장배 우승 이후 2년여만에 국내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포르투, 9월 청주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한 김행직은 올해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17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마무리 했다.

김행직은 9이닝까지 9-9로 맞섰다. 그러나 10이닝에 하이런인 10점을 기록, 승기를 잡았다. 단 번에 흐름을 가져온 김행직은 20이닝째 8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번 대회 8강에는 김행직을 비롯해 최성원, 강동궁, 조재호, 허정한 등 한국 3쿠션 어벤저스급 선수들이 진출,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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