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전에서 손흥민(25, 토트넘)이 선발 출전을 노린다.
토트넘은 오는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홈구장 웸브르리 스타디움에서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를 가진다.
지난 17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경기서 1-4로 대패한 토트넘은 지난 24일 번리와 경기서 3-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편 리버풀, 아스날, 토트넘은 4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선두 맨시티를 포함해서 2위 그룹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와 승점 차이가 있는 편. 따라서 남은 리그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중요한 경기다 보니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변수가 있다면 지난 번리전서 손흥민이 부진했기 때문에 에릭 라멜라가 대신해서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번리전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토트넘은 사우스햄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영국 'BBC'는 토트넘은 2012년 사우스햄튼의 재승격 이후 10번 맞붙어서 승점 25점을 챙겼다. 사우스햄튼은 과거를 포함해서 18번 동안의 토트넘 원정에서 단 3번만 승리했을 뿐이다"고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다.
손흥민 역시 사우스햄튼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4경기(3경기 선발 출전)에서 2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알리는 사우스햄튼전 3경기에 나서서 4골을 집어넣는 괴력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과 알리뿐만 아니라 케인의 득점 역시 기대된다. 케인은 한 골만 더 넣으면 1995년 앨런 시어러가 세운 1년 간 득점 기록(36골)을 넘어서게 된다.
토트넘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 의미가 담긴 사우스햄튼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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