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방송사고→2회 재방...끊김+CG 실수 없었다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2.25 19: 42

오늘(25일) 오후 6시 17분부터 재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2회는 tvN이 공지한대로 끊김이나 CG실수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화유기’ 측은 25일 방송에 앞서 “끝까지 기다려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지연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방해했고,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방송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어제 벌어진 방송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크리스마스이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화유기’를 시청하며 즐거움을 나누려 했던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24일 오후 9시 전파를 탄 ‘화유기’ 2회 본방송에서는 뜻하지 않은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방송 도중 약 10~15분씩 두 차례 방송이 지연돼 중간 광고가 지속되다 방송 말미에는 구체적인 설명 없이 돌연 방송을 중단했다. 이어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가 이어졌다.
이에 tvN 측은 이날 오후 11시 13분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회 후반 작업이 지연돼 방송 송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방송을 기다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고 이튿날인 오늘도 재방송을 앞두고 “어제(24일) 방송된 2회가 컴퓨터 그래픽 작업 지연으로 방송에 차질을 빚어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2회 최종본 방송에 앞서 방송화면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할 계획이다. 시청자분들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끊김(중간광고) 없이 전체 분량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tvN 측은 아울러 “다시 한 번 이번 방송 사고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2회분에서는 삼장인 진선미(오연서 분)가 손오공(이승기 분)을 자신의 곁에 잡아 두기 위해 우마왕(차승원 분)에게 받은 금강고를 선물했고, 오공이 이 팔찌를 직접 차면서 위기의 순간에 처한 선미를 구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화유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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