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과 이승준이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싸움을 벌였다.
25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6'에서는 크리스마스 해프닝이 그려졌다. 승준은 영애와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목걸이를 준비한다.
하지만 승준은 직원들이 결혼 후 육아비가 어마어마하게 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목걸이 산 것을 후회한다. 그때 미란이 들어와 "드라마가 서민 망친다"고 비난한다. 이에 승준은 레스토랑을 취소하고, 목걸이를 환불한다.
영애는 그 전에 서랍에 있던 목걸이를 발견하고, 목걸이에 맞는 원피스까지 구입해 입는다. 이 사실을 안 미란은 부랴부랴 승준에게 말하고, 승준은 영애를 실망시키기 싫어 다시 레스토랑을 예약한다. 목걸이는 다 팔려 다른 것을 산다.
하지만 레스토랑에 늦게 도착해 승준의 자리는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 상태. 승준은 다른 데에 전화해보지만 자리가 없다. 배가 고픈 영애는 불평을 하고, 결국 승준은 거리에서 영애에게 목걸이를 준다. 하지만 목걸이가 너무 짧아 영애 목에 맞지 않고, 결국 터진다.
두 사람은 진주를 찾아 거리를 헤매고, 결국 싸움을 한다. 승준은 돈을 아끼려고 이벤트를 취소했던 사실을 밝힌다. 영애는 왜 말 안했냐고 화를 냈다.
두 사람은 냉랭한 채로 차를 타고 가다가 라디오에서 캐롤이 나오자 같이 따라부르며 분위기가 풀어진다. 그때 뱃속의 꿀벌이가 태동을 보이고, 두 사람은 같이 태동을 느끼며 웃었다. 그날 저녁 두 사람은 영애집에 찾아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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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막돼먹은 영애씨16'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