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장준환 감독)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오전 7시 기준 20.3%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신과함께'가 크리스마스 연휴 내내 하루 동안 1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어마어마한 흥행세를 과시하는 가운데, '1987'이 마침내 겨울대전의 마지막 주자로 박스오피스에 등판한다. '1987'은 개봉을 앞두고 무서운 속도로 예매율이 치솟고 있다.
현재 '1987'은 500만 돌파를 앞두고 여전히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신과함께'에 이어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개봉 하루를 앞두고 예매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신과함께'를 누르고 예매율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1987'은 '지구를 지켜라',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장준환 감독의 신작으로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