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보르도의 원더키드 말콤(20)을 조준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맨유가 말콤을 영입하기 위해 3300만 파운드(약 477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보르도는 5000만 파운드(약 723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이듬해 1월 계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보르도로 임대를 보내는 것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말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여기고 있다.
프랑스 리그1에 관심이 많은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 또한 정기적으로 스카우터를 파견하며 말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인 말콤은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겨울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 합류해 올 시즌 리그 18경기서 7골을 터트렸다.
말콤은 브라질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으로 지난 2015년 뉴질랜드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서 준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말콤은 동갑내기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상파울루에서 태어났다. 그와 체형과 스타일이 비슷한 제수스는 올 겨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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