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파스토레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연 팀 떠날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26 10: 58

파리 생제르맹(PSG)의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 25일(한국시간) " 파스토레의 행방에 미궁에 빠졌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바르 도착 이후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고 보도했다.
PSG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연달아 영입하면서 기존 멤버들의 입지가 좁아졌다. 특히 PSG내 아르헨티나 듀오인 앙헬 디 마리아와 파스토레가 직격탄을 맞았다. 

자리를 잃은 선수들은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이적시장인 만큼 주전 기회를 찾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파스토레는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해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실력만큼은 건재하지만 경쟁 자체에서 도태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파스토레가 팀을 떠나기 위해 동료들과 인사를 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적설에 시달리는 파스토레는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서 "PSG와 계약은 18개월이나 남았다. 최근 출전 시간도 늘고 좋아졌다. 열심히 해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설득해서 출전 기회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파스토레를 향한 다른 팀의 유혹은 사실이었다. 파스토레가 직접 "에이전트와 인터 밀란이 접촉을 취했다. 단지 합의된 사항은 없다. 인터 밀란은 좋아하는 클럽이다. 만약 내가 파리를 떠나면 이탈리아로 복귀하고 싶다"고 인정했다.
메트로는 "리버풀과 인터 밀란이 파스토레를 강하게 노린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에릭 칸토나가 직접 파스토레는 맨유의 '7번' 셔츠를 입을 자격이 있다고 호평했다"고 전했다. 칸토나는 과고 앙토니 그리즈만 대신 파스토레같은 창의적인 선수가 맨유 7번에 어울린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미 PSG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목적으로 선수 판매를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파스토레가 겨울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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