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6' 김현숙이 이규한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극본 한설희/ 연출 정형건, 이하 막영애16) 측은 26일 극중 영애(김현숙 분)와 규한(이규한 분)의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7회에서는 영애와 승준(이승준 분), 그리고 영애가 임신 중인 꿀벌이가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승준은 비싼 레스토랑 예약을 취소하고 목걸이를 환불했지만 영애는 그런 사실을 모른 채 목걸이에 어울릴 새 드레스를 구입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엇갈린 두 사람은 결국 냉전에 돌입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방송 말미 영애와 승준이 처음으로 꿀벌이의 태동을 느낌에 따라 두 사람은 따뜻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다.
이런 기쁨도 잠시, 26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8회에서 영애는 또다시 고군분투를 겪을 전망이다. 잠옷 차림의 영애가 잔뜩 화가 난 표정을 지으며 규한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공개된 사진에서 영애는 눈을 치켜뜬 채 정신을 잃은 듯한 규한을 노려보고 있고, 그 뒤에서 승준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 듯한 모습이다.
지금까지 영애와 규한이 어쩔 수 없이 동거를 하게 된 이후로 서로 부딪힌 일은 몇 차례 있었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보이는 것만큼 영애가 분노했던 적은 없었기에, 과연 이날 방송에서 영애와 규한 사이에 어떤 일이 펼쳐질 것인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