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가 흥행질주 중인 가운데 김향기가 난데없이 벌어진 해프닝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향기는 25일 SNS에 "여러분 아니에요! 기자님이 오해하신 거예요 ㅠㅠ 마지막 사진에 올렸는데 저한테 주신 선물이다. 제가 멀리 있어서 팬분께서 주지훈 삼촌께 전해달라고 하신 거다. 그래서 지훈 삼촌은 저에게 전달해주신 것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사건은 이렇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CGV동대문에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크리스마스 무대인사가 진행된 가운데 김향기는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김동욱, 김용화 감독과 함께 관객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때 한 매체는 주지훈이 팬에게 받은 선물을 김향기에 건네는 걸 '팬에게 받은 선물도 향기에게 양보~'라는 제목으로 기사화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주지훈에게 선물을 준 팬은 뭐가 되냐"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 때문에 김향기는 일부 악플러들에게 시달렸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선물의 원래 주인이 주지훈이 아닌 김향기였던 것. 김향기는 직접 기자와 댓글을 캡처해 해명하며 팬들의 오해를 풀어줬다.
한편 '신과 함께'는 개봉 6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6일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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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향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