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 핫”
걸그룹 블랙핑크가 연말무대에 떴다. 원더걸스의 ‘SO HOT(쏘 핫)’을 블랙핑크만의 색깔로 커버,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25일 ‘2017 SBS 가요대전’에 출연, 커버곡 ‘SO HOT’과 히트곡 ‘마지막처럼’ 무대에 올랐다.
‘2017 SBS 가요대전’에서는 그동안 가요대전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블랙핑크가 커버한 ‘쏘 핫’은 지난 2008년 원더걸스가 발매한 곡으로 그해 음원사이트 멜론 기준 연간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9년 만에 블랙핑크를 통해 재탄생한 ‘쏘 핫’은 블랙핑크만의 스웨그와 색깔이 넘쳐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다. 이후 조회수는 폭발적이다. 15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만 뷰에 육박했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 TV 기준 36만 뷰로 아이돌그룹 중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당초 블랙핑크는 음악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와 무대영상으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쓰고 있는 그룹. 앞서 올해 히트한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역대 K팝 그룹 최단 2억 뷰를 돌파했다. 또한 해당 뮤직비디오는 ‘2017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비디오’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모든 성과가 불과 1년 만에 이뤄낸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블랙핑크는 어느덧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들에게도 사랑받는 국가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데뷔 최초 리얼리티인 '블핑하우스' 방송을 올 1월 첫째 주로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곡 또한 녹음 중인 것으로 알려져 2018년도 블랙핑크의 해로 만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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