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세상을 가진 나의 작은 우주"
그룹 엑소가 '작은 우주'로 초대한다. 윈터송 '유니버스'를 통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것.
26일 오후 6시에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엑소의 2017 겨울 스페셜 앨범이 발매됐다. 타이틀 곡 '유니버스' 뮤직비디오도 동시에 공개됐다.
'유니버스'는 '으르렁'을 작곡한 신혁을 비롯해 줌바스 소속 MRey와 JJ Evans, Jeff Lewis가 공동 작곡했으며, '12월의 기적'의 작사가 윤사라가 노랫말을 붙였다.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다이내믹한 일렉 기타 연주가 잘 어우러진 록 발라드 장르로, 세상의 전부가 되어버린 사랑을 우주 끝까지 가서라도 다시 찾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엑소는 지난 2013년 '12월의 기적'으로 처음 겨울 앨범을 선보였다. 이어 2015년 '싱 포 유', 2016년 '포 라이프'까지 거의 매겨울 팬들에게 선물처럼 찾아왔다.
화려한 퍼포먼스 속 엑소의 모습이 아닌 겨울 감성을 두드리는 엑소의 감성은 겨울 앨범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나아가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사랑이자 위로의 의미로 다가오고 있는 바.
"I`ll search the universe / 널 다시 찾을 때까지 / 놓지 않을 거야 티끌 같은 기억도"
"계절에 새겨진 우리의 추억은 다시 / 기어이 돌아와 널 찾을 테니까 / 그게 사랑이니까 / 사랑이니까"
한편 엑소의 '유니버스'는 한국어 버전은 물론 중국어 버전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프라인으로도 발매되는 겨울 앨범에는 멤버 첸이 작사를 맡은 '라이츠 아웃'을 비롯해 '지나갈 테니', '스테이', '폴', '굿 나이트' 등 총 7곡이 담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유니버스'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