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방송사고를 일으킨 '화유기'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이 안건 상정을 검토 중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은 26일 OSEN에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방송사고와 관련해 안건 상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화유기'는 지난 24일 밤 9시 방송된 2회에서 CG 처리가 완벽히 되지 않은 장면을 그대로 노출시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이후에는 중간광고와 예고편을 10분 넘게 내보냈으며 그럼에도 2회 방송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송출을 중단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tvN 측은 사과 입장을 발표한 뒤 지난 25일 2회의 최종본을 다시 내보낸 상황. 오는 31일 예정이었던 4회도 내년 1월 6일로 연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은 상태이기에, '화유기'가 1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붙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화유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