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날 막대하는 너"..'비스' 휘성×케이윌, 절친 입담 터졌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27 06: 49

휘성과 케이윌이 절친 콤비의 입담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고막 파라다이스~! 보컬의 신 특집' 편으로 대한민국 자타공인 보컬의 신 양파, 휘성, 케이윌, 임정희가 출연했다. 
휘성은 "날 이렇게 막대하는 건 케이윌이 처음이었다"며 "제가 데뷔하자마자 1등을 해서 재수 없을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인간 최휘성으로 안보고 스타 휘성으로만 본다. 그래서 밖에 터놓고 이야기할 수도 없는데 그걸 처음 깨준 사람이 케이윌"이라고 말했다. 

이에 케이윌은 "저는 그런 휘성의 모습이 늘 안타까웠다.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엄청 친해졌다"고 털어놨다.
또한 임정희와 케이윌의 오랜 인연을 이야기하던 중 휘성은 "케이윌이 내 성대모사를 하면서 떴다"고 외치며 케이윌의 인지도에 자신의 지분이 있음을 주장했다. 
케이윌이 "도움을 받기는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 지분은 휘성이 군대 가 있는 동안 다 털었다"고 말했다. "내가 성대모사 해서 사람들이 너를 잊지 않게 해준거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은 콘서트장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케이윌이 "콘서트 장에서 휘성 때문에 피가 거꾸로 솟을 뻔했다"며 "게스트를 해달라고 해서 갔는데 1시간 30분을 기다려도 제 차례가 안됐다. 휘성이 이 노래 저 노래 계속 불렀다. 휘성이 느낌가는대로 그럴때가 있는데 그날 그랬다. 그래서 제 차례가 왔을 때 저도 5곡을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휘성이 힘들때 케이윌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휘성은 "제가 전화해서 힘들다고 그랬는데 그때 케이윌이 '너는 어쨌든 가요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놈이야'라는 말을 해줬다"고 말했다. 
명품 보컬들의 히트곡 대결이 이어졌다. 휘성과 케이윌이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다. 엔딩 무대의 주인공은 휘성에게 돌아갔다./rookeroo@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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