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불청' 권선국, 이토록 화끈한 결혼 고백 "혼인신고 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27 06: 49

이렇게 화끈한 결혼 고백은 없었다. 권선국이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까지 시원하게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멤버들은 늦은밤 그동안 차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권선국은 올해 좋은 일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올해 초에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편찮으셨다"며 "저보다 여자친구가 아버지 간호를 너무 열심히 해줬다. 그 사람이 아버지를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힘이 너무 많이 됐다"고 전했다. 

권선국이 "5,6살 나이 차이가 난다. 내가 어디가 좋으냐고 하니까 '착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결혼에 대해 "결혼해야죠. 사랑하는 여자다. 너무너무 좋다. 내 인생의 마지막 여자로 갑니다"라고 전했다. 
지금 같이 사냐는 기습 질문에 "산다"며 "그래서 인사하러 왔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또한 권선국은 "불청 영원히 나가고 싶으면 이혼 다시 해준대"라고 말실수를 했다. 이에 멤버들이 결혼을 했다는 말이냐, 혼인신고를 했냐고 물었다. 권선국은 "혼인신고도 했다"고 답했다. 
권선국은 아내에게 "옆에서 지켜봐줘서 고맙다"는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날 박선영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전했다. "올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고아가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편히 가셨다. 올해는 모든 게 마무리가 되는 해였다. 회사도 폐업을 했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혹시 우리들에게 연락하면 신경쓸까봐 혼자서 다 마무리하고 티도 안 내고. 아무도 몰랐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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