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막영애16' 이규한, 최강 막돼먹은 캐릭터 등장.."시동생의 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2.27 07: 14

정말 '막돼먹은' 이규한이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에서는 이영애(김현숙 분)가 사촌시동생 이규한(이규한 분)에게 분노를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인 웹툰작가이자 영애의 얄미운 시동생 규한은 영애와 한집살이를 하게 됐다. 영애는 이런 규한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기 일쑤였고, 빨래, 설거지 등 집안일도 돕지 않았다. 전날 먹기 위해 사둔 귤 한 박스를 하루 사이에 혼자 다 먹어치우고 귤 껍질은 방 안에 쌓아두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영애와 승준이 자신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규한은 "3달만 더 여기서 살게 해달라. 대신 한달에 60만원 정도 생활비 내겠다"고 제안했다.
영애는 그리 내키지는 않았지만, 육아비용에 보탬에 될 것으로 생각해 규한의 제안을 승낙했다. 그러면서 영애는 규한에게 집에서 지킬 몇몇 규칙들에 대해 부탁했지만 이 마저 규한은 지키지 않았다.
그럼에도 영애는 규한이 낸 생활비로 산 '꿀벌'이의 침대를 생각하며 참았다. 하지만 영애가 참지 못하는 순간이 왔다. 만취한 꿀벌이 침대에 누워 잠을 잔 것. 늦은 밤 혼자 돌아가는 모빌에 의문을 드러내던 영애는 이런 규한의 모습에 경악했다. 이어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 규한의 멱살을 잡으며 "꿀벌이 보다 먼저 침대에 누워있어?"라며 "야 이 새끼야"라고 소리쳤다.  
"이규한 아기 침대에서 자는거 보고 실제로 소리질렀다", "솔직히 저런거사면 남편이 술먹고 누워도 부들부들인데..", "이규한 최악의 진상시동생으로 인정한다. 두손 두발 다 들었다", "현실에 이런 시동생 있으면 이혼 사유" 등 공감의 반응이 이어졌다. 드라마이지만 너무 과한 설정이란 반응과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자란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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