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가 처음으로 국내 패키지여행을 떠났는데 해외 패키지D행과 다른 ‘맛’이 있었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지역으로 가는 국내 패키지, 거기다 ‘비정상회담’ 멤버들과 함께 하니 더욱 반가웠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김용만 외 3명과 알베르토, 기욤, 다니엘, 샘오취리가 계모임과 함께 남해로 패키지여행을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뭉쳐야 뜬다’ 김용만 외 3명(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방송 시작 후 호주, 스위스, 다낭, 일본 등 다양한 나라를 찾아 패키지여행의 매력을 보여줬다. 김용만 외 3명은 가이드를 따라다니며 먹는 것부터 즐길 거리까지 모두 짜인 일정대로 해결했다.
요즘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가운데 ‘뭉쳐야 뜬다’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은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여행의 매력에 빠졌다. 이에 패키지여행을 신청해서 가는 시청자들도 꽤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국내 패키지여행이었다. ‘뭉쳐야 뜬다’의 국내 패키지여행은 처음. 해외 패키지여행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국내의 아름다운 풍경과 ‘비정상회담’ 멤버들, 계모임과 떠난 패키지여행이 흥미로웠다. 이에 국내 패키지여행 방송을 시작한 지난주 방송은 5.702%(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나타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용만 외 3명과 ‘비정상회담’ 멤버들은 순천에서 통영, 거제로 이어지는 남해 일대를 여행했는데 이날 방송에서 ‘뭉쳐야 뜬다’ 멤버들과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계모임에게 끌려 다니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사실 김용만 외 3명은 해외 패키지여행에서 분위기를 리드하는데 첫 국내 패키지여행에서는 계속 계모임에 끌려 다녔다. 장사도행 배를 탔는데 계모임은 모두 모여 미스코리아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다.
‘비정상회담’ 멤버들은 이를 보고 부러워하더니 똑같이 미스코리아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김용만이 힙합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자며 결국 단체사진을 찍었다. 이뿐 아니라 계모임이 모여 무언가를 하자 김성주가 가서 확인했는데 어묵을 사는 사다리타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다리타기에 ‘뭉쳐야 뜬다’과 ‘비정상회담’ 멤버들도 포함돼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계모임이 ‘우리 집 나왔어요’ 플래카드를 들고 사진을 찍자 멤버들은 이 플래카드를 빌려 계모임이 요청한 대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계모임에 끌려 다니는 멤버들의 모습이 재미 포인트였다. 해외 패키지여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과 풍경, 국내 패키지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할 정도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뭉쳐야 뜬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