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이 연일 새로운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사로잡았다.
저승에 온 망자가 자신을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신과 함께’는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과 아메리카 필름 마켓에서 총 103개국의 나라에 선 판매를 기록했다.
이 중 10개국이 동시기 개봉을 확정 지었는데, 한국은 물론 해외 관객까지 사로잡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봉 후 각국에서 뜨거운 관심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 홍콩과 대만의 포스터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저승 삼차사의 캐릭터를 추가 삽입해 판타지 장르의 신비로움을 강조했다.
태국에서는 ‘신과 함께-죄와 벌’의 주역들을 따라 한 사진이 공개돼 영화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네 사람은 저승 삼차사와 귀인 자홍의 옷을 입고 영화 포스터 속 모습을 따라 하거나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며 재치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신과 함께’의 인기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