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의 연우진이 ‘껌을 든 남자’로 변신한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판사판’의 홈페이지내 ‘PD노트’에서는 극중 주인공들의 촬영에피소드가 담긴 사진들이 대거 공개되었다. 여기서는 판사 사의현역 연우진이 추위를 막기 위해 핫팩을 귀에 장착한 사진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뭇 진지한 눈빛을 선보이는 그와 핫팩이 귀엽게 대비되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그의 경우 정주에게 껌을 전달하기 직전의 모습도 포착되었다. ‘꽃을 든 남자’가 아닌 ‘껌을 든 남자’로 변신한 그의 진지한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는가 하면 안경너머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 또한 입가에 미소를 머물게 한다.
그리고 판사 이정주역 박은빈의 경우 연우진과 술을 마시다가 부끄러워서 얼굴을 가리는가 하면 그와 나란히 버스에 앉아 즐겁게 이야기하는 모습에다 사무실에서 컵라면을 먹기 직전의 모습도 공개되었다.
그런가 하면 이번 ‘PD노트’는 용수역 조완기가 털장갑으로 한준역 동하의 귀를 따뜻하게 감싸는 장면, 동하의 경우 어머니 명희와 길을 걷다가 웃음이 터진 부분도 함께 담겼다. 이외에도 해령역 세라의 눈물장면, 연우진을 발견한 신숙역 김희정의 엄마미소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판사판’의 촬영현장은 겨울이 깊어갈수록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고, 이처럼 늘 웃음과 하기애애함속에 촬영하고 있다”라며 “남은 방송동안 연기자들, 그리고 스태프들이 더욱 힘을 낼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드린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서인작가와 ‘퍽’연출, 그리고 ‘초인가족’을 공동연출한 이광영 감독의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21회~24회는 27일과 28일에 공개된다./pps2014@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