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가 '철벽방어' 아드리안 레이어(31)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수원 FC는 27일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레이어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수원 FC는 "레이어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2018 시즌에도 멋진 활약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호주 국가대표 출신 레이어는 2005-06 시즌 멜버른 빅토리에서 팀 우승과 함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해 풀럼, 노리치 시티에서 활약한 바 있다.
EPL 무대에서 아시아 복귀를 택한 레이어는 충칭 리판에 이어 2016년 아시안 쿼터로 수원 FC에 진출했다. 레이어는 수원에서 2시즌 간 총 5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이적 이후 레이어는 뛰어난 수비력으로 수원 FC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탁월한 수비 조율 능력과 거친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수원 FC의 수비를 책임졌다.
이번 재계약으로 신임 김대의 감독에게도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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