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우선지명 선수인 전주대 수비수 이시영을 영입하여 리빌딩에 박차를 가했다.
성남 산하 U18팀(풍생고) 출신인 이시영은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빠른 스피드와 기동력을 겸비했다.
전주대 1학년 때부터 주축으로 활약한 이시영은 2학년인 올 해 팀을 8년 만에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 진출시키며 기대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올해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에 출전해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시영은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로도 선발돼 전경기 출전, 201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이시영은 “성남에서 프로 데뷔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루게 돼 기쁘다. 또 평소 이지민 선배를 롤 모델로 생각했는데 같은 팀에서 함께 하게 돼 무엇보다 동기부여가 된다. 부족한 부분을 많이 배우고 팀의 승격을 위해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학 무대에서 일취월장한 기량을 발휘한 이시영은 팀 리빌딩을 가속화하고 있는 성남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dolyng@osen.co.kr
[사진] 성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