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FA 김현수 보상선수로 투수 유재유 지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2.27 13: 30

고민 끝 두산 베어스의 선택은 유재유(20)였다.
두산은 27일 "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한 김현수의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유재유(20세)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유재유는 갈산초-양천중-충암고 출신이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출신이고, 키 183cm-몸무게 87kg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유재유는 유연한 몸과 부드러운 투구폼이 장점이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8km/h까지 나오는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주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지명은 미래 전력 확보와 즉시전력 투입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유재유는 지난 2016년 2차 1라운드(전체 7순위)로 LG에 입단해 첫 해 7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3경기에서 5이닝 2실점(ERA 3.60)을 기록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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