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DJ 김신영과 패션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라디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에서는 한혜연이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신영은 "사실 한혜연 선생님을 섭외한지 좀 됐다. MBC 파업한 주에 나오기로 했는데 그때 파업이 시작해버려서 3개월 만에 어렵게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신영의 한혜연의 패션 센스를 부러워했다. 일반적으로 소화하기 힘든 벨벳 패션을 멋지게 입고 등장했기 때문. 이에 한혜연은 "융 소재는 화려하니까 청바지 같은 캐주얼한 아이템에 믹스 매치해야 세련돼 보인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김신영은 MBC 라디오 DJ 중 베스트 드레서에 대해 물었고 한혜연은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의 정지영을 꼽았다. 또 다른 후보인 노홍철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노홍철씨도 옷을 잘 입는다고 생각한다. 그만의 캐릭터를 느낄 수 있다"고 칭찬했다.
이후 김신영은 "롱패딩 유행이 어느 정도 지속될 것 같으냐"며 청취자들의 질문을 대표해 물어봐 줬다. 한혜연은 "이거 좀 갈 것 같다"면서 "요즘은 유행이라고 하면 꽤 간다. 롱패딩만큼 따뜻하고 가성비 좋은 아이템도 없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 외에도 스타일리스트로서의 고충과 열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패션의 완성은 자신감이다"라고 정의한 한혜연. 뭐든 솔직하게 대답해주는 그의 입담 덕분에 그동안 패션에 대해 가져왔던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리는 순간이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정희'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