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을 수 있는 선수 중에서는 가장 좋았다."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보상선수 유재유(20) 지명에 만족감을 보였다.
두산은 27일 FA 김현수의 보상선수로 유재유를 지명했다. 지난 2016년 2차 1라운드(전체 7순위)로 LG에 입단해 첫 해 7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3경기에서 5이닝 2실점(ERA 3.60)의 성적을 남겼다.
두산은 " "이번 지명은 미래 전력 확보와 즉시전력 투입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유재유 지명 배경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도 유재유 지명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2차 1라운드 출신의 투수인 만큼 잠재력이 좋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선수 중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김태형 감독은 "일단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겠지만, 전반적으로 괜찮다면 캠프에도 데려갈 생각이 있다"라며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기대를 보였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