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소진과 가수 에디킴이 연인에서 동료가 됐다.(2017.12.27. OSEN 단독보도)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후 6개월만이다. 이유는 바쁜 스케줄 탓에 자연스럽게 사이가 멀어진 탓.
지난 6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최초로 보도됐다. 당시 “친한 친구사이”라며 열애를 부인했는데, 3시간 만에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이라며 번복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그 배경에는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에서 사생활을 노출하는 것과 관련해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소진은 지난 7월 첫 ‘주연작을 맡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열애사실이 밝혀진 후 첫 공식석상이라 긴장되지 않냐’는 질문에 “긴장된다. 또 다른 좋은 기회가 주어질 때 좋은 거름이 될 것”이라고 답하며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이밖에 공식석상이나 방송 중에도 서로에 대한 언급이 많지 않은 편이었다. 조용히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갔던 것.
그랬기 때문에 더더욱 공개 열애를 시작한지 6개월 만에 전해진 결별 소식에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이 많다. 가요계 대표 선남선녀 커플이자 연상연하 커플이었던 두 사람. 이제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소진은 지난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 ‘기대해’, ‘여자 대통령’, ‘링아벨’ 등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독보적인 섹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고의 결혼’(2014), ‘떴다! 패밀리’(2015), ‘홍익슈퍼’(2017),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등 연기 활동을 비롯해 예능도 병행하고 있다.
에디킴은 지난 2012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연해 발굴됐으며, 윤종신 사단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팔당댐’, ‘너 사용법’, ‘달링’을 비롯해 최근 tvN ‘도깨비’ OST인 ‘이쁘다니까’까지 에디킴만의 색깔이 도드라지는 음악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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