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과 에디킴이 동료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동료로 다시 돌아갔다.
27일 소진과 에디킴은 최근 각자 활동이 바빠지면서 결별했다.(27일 OSEN 단독 보도) 지난 6월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후 6개월만이다.
소진과 에디킴 소속사는 이날 “최근 결별한 게 맞다.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은 구체적인 결별시기와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측근에 따르면 소진과 에디킴은 바쁜 스케줄과 공개열애의 부담감으로 사이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일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것.
소진과 에디킴은 올해 유독 다양한 활동을 하며 팬들과 만났다. 소진은 지난 3월 걸스데이 앨범발매를 비롯해 연기, 예능 등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7월 웹드라마 '홍익슈퍼'에서 주연배우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액션연기까지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JTBC ‘사서고생’, E채널 ‘내 딸의 남자들2' 등을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하며 출연진들과도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올해 에디킴 역시 뮤지션으로서 '열일' 행보를 펼쳤다. 에디킴은 지난 1월 tvN ‘도깨비’의 OST ‘이쁘다니까’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쿵쾅대', 'Bet on me(벳온미)' 등 싱글을 꾸준히 발매하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처럼 소진과 에디킴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들을 보내면서 맘편히 데이트를 즐기기 힘들었다. 여기에 공개연애에 대한 부담감도 컸을 터.
소진은 지난 10월 '내 딸의 남자들' 기자간담회에서도 열애 관련 질문을 받은 바 있다. 소진은 "본인의 열애를 아빠가 어떻게 볼 것 같느냐"는 질문에 "촬영하면서 아빠들이 딸의 연애를 보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빠도 그렇게 반응 하실 것 같다. 공감을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답하겠다"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렇게 결국 소진과 에디킴은 약 6개월만에 결별하게 됐다. 팬들 역시 두 사람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내기보다는 너그럽게 바라보는 중이다. 비록 이들은 연말에 뜻하지 않은 결별소식을 전하게 됐지만 내년에는 더욱 활짝 핀 꽃길을 걸을 수 있길 응원해본다./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