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가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기로 했다.
27일 방송된 KBS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재욱과 지섭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욱은 지섭에게 "쥐도 새도 모르게 바꾸자. 너도 처자식에게 돌아가야 할 거 아니냐. 외국에 나가 살라. 도와주겠다"고 한다.
지섭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고, 재욱은 "나 기다리는 거 딱 질색이다"고 한다. 해림은 지섭에게 "재욱이 만났냐"고 묻고, 지섭은 해림에게 "강재욱 기억 돌아왔다. 나보고 바꾸자고 하더라"고 한다.
해림은 아버지에게 들었다고 하고, 지섭은 "너도 알고 있었냐. 너도 너의 아버지도, 강재욱 엄마도 다 한 통속이다. 결국 나만 빠지면 되는 거네"라고 화를 낸다. 해림은 "너도 강인 그룹도, 우리 아버지도 안 잃을 거다. 끝까지 당신과 같이 싸울 거다"고 키스했다.
며칠 뒤 재욱은 서라에게 호주에 가서 살자고 하고, 서라도 수락한다. 재욱은 지섭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리고, "내가 준비는 다 해놓을 테니까 그 전에 원래 위치로 가자"고 한다. 지섭도 재욱의 말을 승낙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해림은 충격을 받고, "나 몰래 지섭씨가 호주로 간다"고 말한다. 선애 역시 재욱이 호주에 가기로 했다는 것을 알고 놀란다.
재욱은 해솔에게 "아버지는 가짜다. 곧 진짜 아빠가 올 거다. 그때까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다. 재욱은 며칠 뒤 해솔과 서라가 자는 모습을 보고 나온다. 같은 시간 지섭 역시 해림의 자는 얼굴에 키스를 한 뒤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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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남자의 비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