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세요"‥'대화가필요한개낭' 윤은혜, 선행천사의 따뜻한 연말[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27 21: 13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유기견 온유를 임시 보호에 나선 윤은혜의 따뜻한 모습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윤은혜가 특별한 외출에 나섰다. 
이날  유기견 봉사에 나선 윤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은혜는 "설레긴 한데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면서 긴장된 모습으로 유기견 센터로 향했다. 윤은혜는 사료들을 선물하며 본격적으로 옷을 갖춰입고 견사 청소를 시작하는 등 봉사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윤은혜는 집에서 가까운 다른 유기견 보호소로 향했다. 임시 보호를 직접 맡기로 도전에 나선 것. 입양만큼 큰 책임감이 따르는 도전에 윤은혜는 걱정이 가득했지만, 이내, 보호하기로 혼 강아지 온유를 보자마자 바로 마음이 풀렸다. 애정표현에 거침없는 온유 모습에 흠뻑 빠진 은혜는 바깥세상이 신기한 듯 바라보는 온유를 바라보며 흐뭇해했다.
온유와 함께 은혜는 집에 도착, 하지만 반려견인 기쁨이는 경계하며 텃세를 부리기 시작했다.  서로의 냄새를 맡으며 공격하기 시작, 임시보호 첫째날부터 곤욕을 치뤘다.  장난감부터 사료까지 뺏어먹자, 기쁨이는 질투가 폭발, 격한 반응을 보였고, 그런 기쁨이를 온유는 물어버리려고도 했다. 하지만 수의사는 "그냥 노는 것 뿐이다, 무는척하는 것도 다순히 노는 행동이다"며 걱정과 달리, 잘 지내는 거라며 은혜를 안심시켰다.  온유와 기쁨이는 본격적으로 쿵짝이 맞기 시작했다. 함께 울타리 탈출은 물론, 2인조 말썽꾸러기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온유는 은혜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온유는 배변패드에 정확히 소변을 보는 것과 동시에, '손, 기다려, 앉아'등 훈련도 잘 되어 있었다. 윤은혜는 "보호소 온지 2-3주밖에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면서 "가정교육이 너무 잘 되어있다, 그래서 더 속상했다"며 마음 아파했다.  은혜는 온유의 목욕을 시켜줬고, 온유 역시 낯선 은혜의 손길에 금세 적응했다. 
은혜의 마음이 전해진 듯 짧은 시간임에도 온유와 부쩍 가까워졌으며, .윤은혜는 온유 입양자를 찾기 위한 메시지도 잊지 않아,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역시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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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화가 필요한 개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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