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부터 1위 경쟁도 치열하다.
새해 시작과 함께 가요계도 풍성해진다.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역대급' 가수들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하면서 새해 음원차트 전쟁에 나선다. 2월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1월 컴백이 더 화려하다. 신인 아이돌 그둡들은 물론 김동률부터 박효신, 볼빨간 사춘기까지 음원 강자들의 연이은 컴백 러쉬다.
음원 강자들이 연이어 출격하는 만큼 차트 변동도 주목된다. 가수 딘이 신곡 '인스타그램'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1월 1일 0시부터 박효신의 공격이 시작된다. 그 다음 주에는 볼빨간사춘기와 김동률이 차례로 신곡을 발표한다. 또 1월에는 수지 등 대형 컴백이 연이어질 전망이라 더 흥미로울 가요계다.
# 박효신, 새해 첫 1위?
박효신은 1월 1일 0시에 신곡 '겨울소리'를 발표했다. 새해 첫 번째 신곡으로 음원 파워가 강한 박효신인 만큼 새해 첫 번째 1위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효신은 지난 2016년 10월 발표했던 정규7집 이후 1년여만의 컴백으로 높은 기대감을 충족시켜줬다.
'겨울소리'는 추운 겨울 속에서 들리는 겨울소리를 듣고 떠오르는 그리움과 감정들을 차가움이 아닌 따뜻함으로 안아준다는 내용을 담은 박효신의 자작곡이다. 위로와 위안의 감성으로 음악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박효신다운 폭발적인 감성이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 볼빨간사춘기, 음원강자의 습격
떠오르는 음원 강자 볼빨간사춘기도 오는 10일 신곡으로 컴백한다. 역주행 여신에서 음원차트 강자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신곡도 기대가 크다. 지난 9월말 발표한 앨범으로도 차트 1위와 롱런을 이어간 볼빨간사춘기다. 새해 가요대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볼빨간사춘기의 출격이라 기대가 크다.
# 김동률, 역대급 컴백
가수 김동률도 오는 11일 3년 3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일찌감치 컴백 소식을 전해 기대를 높이고 있는 김동률이다. 후배들이 롤모델로 꼽는, 음악 팬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뮤지션인 만큼 김동률의 컴백이 가져올 파정이 주목된다.
김동률은 앞서 영국 런던에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또 배우 현빈이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가수 이소라와 호흡을 맞춘 신곡도 수록되는 등 높은 완성도의 앨범으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장인' 김동률의 신보에 쏠린 기대가 큰 이유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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