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이경규와 마이크로닷이 지깅 낚시로 9짜 특방어를 줄줄이 낚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완도 2일차 낚시에 나서는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과 게스트 신화 이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형들에게 지깅 낚시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완도 지깅낚시에 나섰다. 멤버들은 많은 체력이 필요한 지깅 낚시에 투덜거렸지만, 마이크로닷은 그런 멤버들을 다독였다.
첫 입질은 이덕화에게 왔다. 이덕화는 물고기와 씨름을 했지만 낚싯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물고기를 놓치고 말았다. 다음 입질은 마이크로닷의 몫이었다. 그는 오랜 씨름 끝에 '도시어부' 사상 최대 크기의 9짜 특방어를 잡았다.
마이크로닷의 방어 획득을 시작으로 이경규, 이민우도 줄줄이 방어를 잡았다. 이경규도 엄청난 크기의 9짜 방어를 연달아 잡았고, 이민우도 80cm짜리 큰 방어를 잡았다. 이들은 점심 시간에 방어 파티를 했고, 스태프들은 "처음으로 스태프들이 회를 먹어본다"고 말하며 방어 풍년에 감격했다.
자신감이 차오른 멤버들은 파핑 낚시에 도전했다. 홀로 물고기를 잡지 못한 이덕화는 더욱 열정에 타올랐다. 하지만 체력이 많이 필요한 지깅 낚시에 멤버들은 지쳐갔다. 마이크로닷은 그런 멤버들에게 "포기하면 안 된다"고 격려했다.
멤버들은 연속으로 캐스팅했다. 하지만 좀처럼 입질은 오지 않았다. 물때를 만났으나 거센 파도 때문에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오후 낚시도 풍년을 기대했던 멤버들은 실망했지만 그래도 '도시어부' 사상 최대 특방어 풍년을 회상하며 기뻐했다. 비록 낚시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이덕화는 동생들의 응원에 미소지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