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옥주현 "핑클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29 00: 54

옥주현이 핑클에 어울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하는 배우 옥주현과 민우혁이 등장했다.  
민우혁은 옥주현의 첫인상에 대해 "저는 약간 어려웠다. 워낙 친화력이 있는 편인데 누나한테 다가가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환상이 컸고 자기관리 잘하고 칼 같은 성격의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대본을 다 외워갔다. 빈틈을 보이기 싫어서 저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라고 말했다. 

"연습을 하다가 마음의 문이 열린 게, 보통 대본부터 꺼내는데 처음 꺼내는 게 빵이었다. 빵을 계속 꺼냈다. 그리고 대본을 보고 빵을 먹는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스킨십 수위에 대해 묻자 옥주현은 "몸속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온다"고 말했다. 
토니가 옥주현에게 뮤지컬계의 HOT라고 칭찬했다. 
옥주현은 "원래 핑클하기 전에 성악을 좀 해서 성악을 전공해서 오페라를 하고 싶었다. 근데 가수로 직업이 정해지면서 나중에 뮤지컬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토니가 아이돌과 뮤지컬, 언제가 더 힘들었냐고 물었다. 
옥주현은 "제가 핑클에 들어가 있다는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준비할 때 SES가 있었는데 SES는 걸그룹의 사랑스러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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