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토니안, 옥주현에 "볼수록 되게 매력적"[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29 01: 31

볼수록 솔직하고 매력이 넘치는 옥주현이었다. 
2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하는 배우 옥주현과 민우혁이 등장했다.  
민우혁은 옥주현의 첫인상에 대해 "저는 약간 어려웠다. 워낙 친화력이 있는 편인데 누나한테 다가가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환상이 컸고 자기관리 잘하고 칼 같은 성격의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대본을 다 외워갔다. 빈틈을 보이기 싫어서 저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라고 말했다. 

"연습을 하다가 마음의 문이 열린게, 보통 대본부터 꺼내는데 처음 꺼내는 게 빵이었다. 빵을 계속 꺼냈다. 그리고 대본을 보면서 빵을 먹는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토니안이 옥주현을 향해 뮤지컬계의 HOT라고 칭찬했다. 
옥주현은 "원래 핑클하기 전에 성악을 좀 해서 성악을 전공해서 오페라를 하고 싶었다. 근데 가수로 직업이 정해지면서 나중에 뮤지컬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강철 성대'의 별명에 대해 옥주현은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하면, 성대결절의 흔적이 있다. 핑클할 때 생겼다. 그때는 목쓰는 방법을 모르고 힘으로 불렀다. 그래서 결절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래하는 건 근육을 쓰는 것"이라며 "목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 스트레칭을 하는게 중요하다. 혀를 많이 움직여주는 게 중요하다. 그럼 음정으로 목을 푸는 것보다 훨씬 더 목이 잘 풀린다"고 덧붙였다.  
옥주현이 즉석에서 목 마사지 시연을 했다. 신동엽과 토니안은 아파서 괴성을 질렀다. 토니안의 힘들어하는 모습에 유세윤은 웃겨서 눈물까지 흘렸다. 
'관리여왕'의 별명에 대해 "'먹어봤자 그 맛이 내가 아는 그 맛이야'라는 게 다이어트 명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할 때 3일을 넘기기 힘든데, 3일을 넘기면 그 습관에서 멀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핑클 때 68kg이었다. 지금도 먹성은 못 버린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식탐에 대해 "편도선 절제 수술을 했을 때였다. 일주일 후에 면을 먹을 수 있다. 근데 수술 후 이틀째 평양냉면을 먹어 피가 났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고 싶어서 지혈을 했다. 근데 그 다음날에도 먹고싶어서 냉면에 차돌박이를 싸서 먹었다"고 말해 놀라워했다. 
옥주현은 취미가 도예라고 했다. 말을 안 하면서 힐링을 할 수 있다고. 토니안는 "보면 볼수록 되게 매력적이고 여성스럽다"고 감탄했다. 이어 옥주현에 결혼에 대한 질문을 했다. 
신동엽은 "둘이 잘되서 미우새에 나왔으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도 "동상이몽에 나가서 우블리를 눌러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을 마지막으로 유세윤가 유라가 스케줄상의 이유로 하차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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