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16년 연애"..'백년' 박준우, 이런 사랑꾼이 숨어있었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29 06: 50

푸드 칼럼니스트 박준우가 16년 연애 끝에 첫사랑과 결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고등학생 때 펜팔로 아내를 만났다며 당시 아내는 대학생이라고 밝혀 다시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아내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진땀을 흘리며 현실 부부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28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박준우가 출연했다, 박준우는 "결혼 2년차 사위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밝히며 "아내와는 연애만 16년을 했다. 고등학생 때 펜팔로 아내를 만났다. 당시 아내는 대학생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원희는 "펜팔하다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 어땠냐"고 물었고, 박준우는 "펜팔하다 좋은 사람인 것 같아 만났다. 진짜 아무 생각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박준우는 요리는 누가 하냐는 질문에 "반반씩 하는 것 같다. 각자 먹고 싶은 것을 해서 먹는다. 둘 다 식성이 다르다. 아내는 매운 거 좋아하는데 나는 못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희는 "누나의 장점이 뭐냐"고 물었고, 이에 박준우는 당황하며 "성격이 좋다"고 말했다. 김원희가 집요하게 "그게 장점이냐"고 되묻자 박준우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박준우는 "메뉴를 개발하면 직원들에게 시식을 시킨다. 아내는 너무 돌직구로 이야기해서 상처 받는다. 아내가 '한식은 안 하는 게 낫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현실 부부의 모습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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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년손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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