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유익X유쾌한 '알쓸신잡2' 오늘 종영.."또 돌아올 거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29 07: 59

유익하고 유쾌했던 '알쓸신잡2'의 여정이 오늘(29일) 마무리된다.
29일 밤 9시50분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하는 tvN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는 그동안의 여행기를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알쓸신잡'은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이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쳐 딱히 쓸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수다 여행을 담은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까지 이어졌으며, 시즌2 또한 호평을 받으며 6%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2의 경우, 건축박사 유현준을 투입해 시즌1과의 차별화를 꾀했던 상황. 끊임없이 펼쳐지는 유현준의 건축지식은 여행 곳곳에서 발휘돼 시즌2만의 재미를 만들어냈고, 이를 증명하듯 첫 회 방송 후 유현준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시즌1의 정재승 대신 투입된 과학박사 장동선도 빼놓을 수 없다. 유명한 심리학자이기도 한 그는 시즌1에서는 없었던 심리학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내 '알쓸신잡2'를 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시즌1부터 함께한 유시민, 황교익, 유희열의 수다 호흡과 활약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지난 10월 안동을 시작으로 영월, 목포, 해남과 강진, 제주도, 천안과 아산, 서울 종로와 강남에서 유쾌한 지식의 향연을 펼친 잡학박사들. 매회 예측불가한 수다로 시청자들에게 역사, 인물, 음식, 심리,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선사해준 이 유익한 프로그램이 시즌3로 돌아올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알쓸신잡2'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