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의 보기만 해도 가슴 시린 메인 티저가 공개됐다.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 측은 지난 28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극중 수진(이보영 분)과 혜나(허율 분)의 티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티저에는 "선생님을 엄마라고 부를 수 있겠니?"라고 제안하는 이보영과 이에 화답하듯 손을 꼭 잡는 허율의 모습이 담겨 있어 가짜 모녀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이어 이보영의 흔들림 없는 눈빛이 클로즈업돼 긴장감을 고조시켰으며,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그의 결연한 의지까지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학교, 놀이터, 문구점 앞 등 시시각각 변하는 장소의 이동은 이들의 쉽지 않은 여정을 엿보게 하는 것은 물론 과연 최종 목적지는 어디이며 무슨 사연인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었던 혜나 역의 허율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혜나는 수진이 엄마가 되겠다는 결연한 다짐을 이끌어낸 인물. 이에 누군가에게 쫓기듯 이보영과 위태로운 여정을 함께 하는 허율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과연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 이보영, 허율의 여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 수진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세 혜나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018년 1월 24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