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당선된 조지 웨아와 아르센 웽거 감독의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BBC은 해외 언론은 29일(한국시간) 라이베리아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6일 실시된 결선 투표를 통해 조지 웨아가 조셉 보아카이 현 부통령을 꺾고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조지 웨아의 대통령 당선으로 라이베리아는 지난 1944년 건국 이후 처음으로 민주적인 정권 교체를 일궈냈다.
카메룬 리그서 활약하던 조지 웨아를 유럽으로 이끈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지난 10월 뜬금없는 인터뷰를 실시했다. 하지만 조지 웨아의 대통령 당선을 착각하고 인터뷰를 실시했다.
웽거 감독은 10월 열렸던 기자회견서 "옛 제자 중의 한 명이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하고 싶다"고 깜짝 발언을 내놓았다.
당시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수가 열리기 전이었다. 따라서 당선이 유력하다는 소식을 당선으로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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