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호날두의 해...올해의 선수상 싹쓸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29 09: 5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2017년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영국 월드사커는 28일 호날두가 2017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715표를 받아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663표)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2008, 2013, 2014, 2016년에 이어 역대 최다인 5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위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437표)가 이름을 올렸고,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각각 237표와 205표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토트넘, 181표)은 6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2017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올해 각종 주요 상도 응당 호날두의 몫이었다.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Ballon d'or)를 비롯해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싹쓸이했다.
한편 지네진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42표를 얻어 펩 과르디올라(8표)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제치고 올해의 감독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7표를 얻어 올해의 팀이 됐다.
이번 투표엔 전 세계 75명의 기자와 전문가가 참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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