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맥스FC) ‘불도저’ 김소율(22, 평택엠파이터짐)이 입식격투기는 물론 2018년 종합격투기 정벌까지 나선다.
김소율은 2017년 MAX FC에서 가장 핫한 선수로 떠올랐다. 출중한 외모는 물론이고 공격적인 경기스타일로 연승 가도를 달리며 단번에 챔피언 컨텐더 턱 밑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김소율의 도전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입식격투기 챔피언 도전과 함께 내친김에 종합격투기(MMA)까지 도전해 명실상부 ‘격투 여제’로 등극하겠다는 각오다.
김소율은 2017년 MAX FC에서 가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마카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토너먼트에 도전, 4강전에서 강력한 타격으로 상대를 다운시킨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초살 승리를 거두었다. 첫 데뷔 무대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그는 현재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결승에 안착한 상태이다.
김소율은 “아직 격린이(격투어린이) 수준이지만 국내 어떤 여성 선수와 맞붙어도 이긴다는 자신감은 있다”며, “MMA 경기를 나서도 나는 타격가 이다. 입식 최고의 파이터로서 국내 MMA 수준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MAX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