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방→아니다→맞다"..'화유기' 결국 3·4회 1주일 연기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29 12: 11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3회 방송의 결방이 최종 확정됐다.
29일 한 매체는 "오는 30일 방송 예정이던 '화유기' 3회가 결방되며 다음주 3, 4회가 전파를 탄다"고 보도했다. 앞서 '화유기' 측에서 3회를 이번주에, 4회를 차주에 방송하겠다고 밝혔으나 결국 3, 4회 모두 차주로 미뤄진 것. 
하지만 제작사 JS픽쳐스 측 관계자는 보도를 통해 "3, 4회 촬영은 마무리된 상황이다. 현재 후반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며 방송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뒤집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곧이어 tvN 측은 29일 OSEN에 "'화유기'의 제작 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30일 방송 예정이었던 3회 편성을 최소하고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최종 공지했다.
결방이 처음으로 보도된 지 1시간 만에 입장이 두 번이나 번복된 것. 송출 중단 방송사고와 스태프 추락사고로 '화유기'의 제작 중단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3회 결방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연이어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화유기'가 과연 다음주에 정상적으로 방송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화유기'는 지난 24일 2회 방송에서 송출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이어 지난 23일 새벽, 촬영장에서 천장 조명을 설치하던 스태프 A씨가 추락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후 A씨의 소속 회사인 MBC아트는 '화유기' 제이에스픽쳐스 법인, 대표, 미술감독을 업무상 과실치상,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경찰은 다음주 초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 nahee@osen.co.kr
[사진] '화유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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