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일본의 대표 연말 음악방송 '홍백가합전' 리허설에 참석했다.
트와이스는 29일 일본 도쿄 시부야 NHK홀에서 열린 '제68회 NHK 홍백가합전' 리허설 첫날 참석해 '홍백가합전' 출연 소감을 밝혔다.
트와이스는 한국 가수로서는 6년 만에 '홍백가합전' 무대에 서게 됐다. 올해 'TT'로 일본에서 신드롬적 인기를 구가한 트와이스는 일본 내 높은 위상을 인정받아 데뷔 이후 최초로 '홍백가합전'에 출격한다. 트와이스는 일본의 전설적 여자 아이돌 마츠다 세이코, 일본의 대표 걸그룹 AKB48과 퍼퓸,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노기자카46-케야키자카 46 등과 함께 홍팀으로 나서 'TT' 일본어 버전을 부를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홍백가합전'이라는 프로그램에 이름에 맞게 레드와 화이트로 맞춘 의상을 입고 등장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모모는 "긴장했지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트와이스를 알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효는 "홍백가합전에 이미 출장이 정해졌다고 한국에서 기사가 나왔는데, 댓글에 호의적인 반응이 많아서 좋았다"고 말했고, 미나는 "내년에는 일본 투어도 결정된 만큼, 더 많은 분들에게 트와이스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나는 "어릴 때부터 아무로 나미에 선배님의 팬이어서 출연이 결정됐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기뻤다. 아무로 나미에 선배님과 다른 출연자 분들의 무대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홍백가합전' 리허설을 마치고 곧바로 한국으로 입국해 오후 8시 30분 시작하는 '2017 KBS 가요대축제' 무대에 선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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