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우-파퀴아오, 두 복싱 영웅 합작해 한국 유망주 찾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29 15: 25

유명우 버팔로프로모션 회장이 파퀴아오 MP프로모션과 협력해 3년 후 한국 프로복싱을 이끌어 갈 신인유망주를 발굴한다.
한국과 필리핀의 복싱 영웅인 둘은 지난 24일 안다미로 웰니스 파크 앤 리조트서 만남을 가졌다. 당시 파퀴아오는 "한국은 유명한 복서들도 많이 배출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내 복싱 경험을 공유, 기여하고자 한국에 복싱아카데미도 설립할 예정"이라며 국내 우수선수의 미국 진출과 교류전 등을 약속했다.
버팔로프로모션은 현재 한국 프로복싱 에이스로 불리는 IBF 주니어페더급 동양챔피언 김예준을 비롯해 전 OPBF 페더급 동양챔피언 노사명 등이 소속된 국내 최대 복싱 프로모션으로 성장했다. 

최경호 버팔로프로모션 총괄본부장은 내년 3월 최근 부상에서 완쾌한 김예준의 재기전 상대를 MP프로모션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버팔로프로모션은 2018 휴먼크루즈 BATTLE OF ROOKY 대회를 런칭해 내년부터 연 4회 전국에 있는 우수 신인선수 발굴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dolyng@osen.co.kr
[사진] 버팔로프로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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