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미워도 사랑해' 표예진이 이동하와의 결혼을 파토, 시간을 갖기로 했다.
29일 방송된 KBS1TV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 극본 김홍주)'에서는 길은조(표예진 분)와 변부식(이동하 분)가 다시 처음부터 만남을 갖기로 했다.
이날 은조는 부식에게 "미안하다"면서 껴고 있던 반지를 뺐다.
놀란 부식은 "무슨 뜻이냐"며 물었고, 은조는 "내가 이 집을 떠나고 싶었다, 독립할 용기는 없어서 그때 부식씨가 떠올랐다"면서 "나도 좋았어서 결혼하면 되겠다 싶어 불쑥 저질렀다"며 계획도 대책도없이 결혼하겠다고 했던 자신을 탓했다.
이어 "갑자기 좀 무서워졌다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말하자, 부식은 "나에게 확신 없는건 아니냐"며 그런 은조에게 상처를 받았다.
은조는 "결혼 전제로 다시 사귀는 것부터 시작하자,확신 설 때 반지 다시 껴겠다"며 그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부식은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면서 "내 마음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나에대한 믿음 생겨서 그 반지 다시 껼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일편단심 모습을 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미워도 사랑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