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종영 '푸드트럭', 아낌없이 다 퍼준 백종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30 06: 49

백종원이 '푸드트럭'을 하면서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다 알려줬다. 음식 맛은 물론 메뉴 선정, 손님 접대 등 모든 요소를 전파했고, 장사할 태도가 안 된 도전자에게 따끔한 훈계도 서슴치 않았다. 그의 가르침에 도전자들은 일취월장할 수 있었다.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서바이벌로 살아남은 7팀이 진짜 장사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서바이벌 동안 한끼와 플랜F는 태도 문제로 백종원에게 쓴소리를 들어야했다.
방송 중 뛰어나가기도 했던 한끼는 절에서 108배를 한 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아이의 질문에도 친절하게 응대하며 변한 모습을 보여 김성주와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 지난주 백종원에게 역대급 쓴소리를 들은 플랜F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형제간의 갈등이 있어보였지만, 이날은 서로를 배려하며 장사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백종원은 자신이 개발해준 완자꼬지의 맛을 보고 "소스 맛이 별로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소스 개발은 플랜F에게 맡겼던 것. 백종원은 제작진에게 재료를 부탁했고, 직접 트럭에 올라 소스를 새로 만들어줬다.
백종원은 "플랜F가 자식 같아 더 호되게 했다"고 말하며 이날 그들에게 "화이팅"하라는 응원을 하기도 했다. 플랜F는 "백대표님이 다녀가시고 나서 마음을 놓았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이번 푸드트럭들의 메뉴를 고민하며 큰그림을 그린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렇게 여럿이 모여 장사를 할 경우 다른 트럭과의 조화를 생각하며 메뉴를 짜는 게 좋다. 가벼운 스낵이 있는가 하면, 메인 메뉴, 디저트 등을 고려하면 좋다"고 장사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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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푸드트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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