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새해인사] 류준열 "2018, 지금처럼 꾸준히 좋은 작품으로 만날 것"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1.02 09: 59

배우 류준열은 지난 한 해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초에는 영화 '더 킹'(한재림 감독)으로 조인성, 정우성 등 최고의 톱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흥행을 견인했다. 첫 상업영화 도전이었던 '더 킹'에서 조인성의 고향 친구이자 조직의 실력자 최두일 역을 맡은 류준열은 강렬한 액션부터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화려한 상업 영화 데뷔를 알렸다. 
지난해 유일한 천만 영화가 된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에서는 1980년 광주의 평범한 대학생 구재식으로 열연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깊은 감동의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류준열은 '택시운전사'로 데뷔 2년 만에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11월 개봉한 영화 '침묵(정지우 감독)'에서는 사건의 키를 쥔 유일한 목격자 김동명으로 스토리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더욱 풍성한 영화의 결을 완성했다. 

상복도 잇따랐다. '더킹'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 부문 남우신인상을 거머쥐었고,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 부문 베스트 스타상을 수상했다. 류준열은 지난해 흥행과 상복, 인기를 모두 거머쥔 최고의 배우임을 증명해냈다.
류준열은 OSEN에 "지금처럼 꾸준히 좋은 작품들로 여러분들을 만나겠다"며 "2018년에도 사랑하고,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마침내 시작된 새해, 류준열의 더욱 가열찬 '열일'이 시작된다. 명실공히 충무로 주연이 된 류준열은 쉼 없는 연기 행보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 중인 임순례 감독의 신작 '리틀 포레스트'를 비롯해, 돈과 욕망 사이에서 고뇌하는 매력적인 청년이 될 영화 '돈'(박누리 감독), 새해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독전'(이해영 감독)까지, 한층 깊어진 류준열의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의 신작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뺑반'에도 출연을 확정, 쉴 틈 없는 충무로 행보를 이어간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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