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빙속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이 성공적인 평창 올림픽 리허설을 마쳤다.
이승훈은 30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전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 마지막 날 1500m와 10000m 경기에서 1위를 올랐다.
전 날 열린 5000m에서도 1위에 올랐던 이승훈은 500m까지 포함해 네 종목 기록을 합산하는 올라운드 방식의 종합 성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장거리 선수 위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이승훈에 이어 오현민과 박성광(이상 한국체대)이 2-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박지우(한국체대)가 종합 우승을 기록했다. 박지우는 500m와 1500m, 3000m, 5000m 네 번의 레이스에서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