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수성구청 선정 모범 구민 특별 공로패 받는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1.02 05: 59

'국민타자' 이승엽이 수성구청이 선정하는 모범구민 특별 공로패를 받는다. 
수성구청은 수성구의 자긍심이 되어 준 이승엽에게 주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의미로 특별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이승엽이 그동안 한국 야구사에 남긴 발자취는 손에 꼽기 힘들 만큼 수두룩하다. '야구는 몰라도 이승엽은 안다'고 할 만큼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 뛰어난 실력과 철저한 자기관리 그리고 바른 품성 등 흠잡을 데 없다.

이승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홈런. 각종 국제 무대에서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터뜨리며 국위선양에 이바지했고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사상 첫 개인 통산 450홈런 및 한일 통산 600홈런 돌파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등 KBO리그의 각종 홈런 관련 기록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지난해 10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고별 무대에서도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존재 가치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야구장학재단 설립 등 야구인생 2막을 시작한 이승엽은 모범 구민 특별 공로패 수상자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
한편 모범 구민 특별 공로패 시상식은 오는 3일 오후 3시 수성구청에서 열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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