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폭풍' 첼시, 맨유 제치고 2위 점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31 06: 59

첼시가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완승을 거두며 2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경기서 5-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안토니오 뤼디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골폭풍을 터트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5경기 무패 (4승 1무) 행진을 달린 첼시는 승점 45점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4점)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경기 시작부터 첼시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오랜만에 선바롤 나온 뤼디거가 전반 3분 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윌리안이 올린 크로스를 가볍게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9분 좌측면서 페드로의 패스가 상대 수비 몸에 맞고 그대로 흘렀다. 세컨드볼 상황에서 대니 드링크워터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스토크의 골키퍼가 반응도 하지못하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골로 스토크의 사기는 완벽하게 꺾였다. 첼시의 파상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전반 24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의 손끝을 스친 페드로의 슈팅은 다시 한 번 골문을 갈랐다.
전반 38분 오랜만에 반격에 나선 스토크가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핸드볼 반칙으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스토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시 한 번 찬스를 잡았으나 성공시키지 못했다.
결국 후반도 다시 첼시가 경기를 주도했다. 첼시는 후반 28분 윌리안이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직접 성공시켰다. 막강한 화력을 뽐낸 첼시는 후반 43분 교체투입된 다비데 자파코스타가 마지막 골을 기록하며 5-0 완승을 거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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