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집사부일체' 이승기부터 육성재, 첫 사부 전인권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2.31 19: 42

 막내 육성재부터 이승기, 양세형, 이상윤 등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멤버들이 ‘집사부 일체’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의 동거동락 인생과외 프로그램이다. 육성재, 이승기, 양세형, 이상윤이 물음표 가득한 청춘으로 모인 가운데 31일 오후 SBS 예능 ‘집사부일체’가 첫 방송됐다.
이날 지난 10월 전역해 잘하고 싶은 의욕이 넘치는 이승기의 일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집에서 러닝머신을 뛰고 상반신 근육 단련 운동을 하는 등 아침부터 바쁜 하루를 시작했다. 운동 후 샤워를 마친 그가 탄탄한 상반신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승기는 이후 그동안 보지 못했던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을 모니터하며 현 연예계 판도를 분석했다. 또 연예 기사도 수시로 검색해봤다.

이등병 시절부터 트와이스의 무대를 통해 큰 힘을 얻었다는 이승기. 음악 방송을 보며 아이 같은 미소를 짓던 그는 요즘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이스와 보이그룹 워너원을 보며 그들의 풋풋하고 신선한 매력에 감탄했다.
‘1박2일’을 통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과 오랜 시간 예능감을 쌓아온 이승기는 '집사부일체'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짐싸기부터 방송용 멘트까지 만발의 준비를 하며 복귀 예능에 대한 야심찬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평소 이승기를 닮고 싶어했던 후배 육성재가 합류했다. 이승기가 음악 무대부터 드라마, 영화계까지 접수했기에 육성재에겐 롤모델이었던 것. 그는 동경하던 이승기의 데뷔 앨범을 찾아 듣는 등 만나기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직접 만난 이승기에게 밝히지 않았던 속마음을 드러내며 후배로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세 번째로 이미 ‘무한도전’ ‘코미디 빅리그’ 등 다수의 예능을 통해 진행력과 순발력을 인정 받은 개그맨 양세형을 찾았다. 역시 분위기를 주도하며 새로 만난 멤버들에게도 금세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 멤버는 예능이 처음인 배우 이상윤. 먼저 만난 이승기, 육성재, 양세형이 맏형인 그를 놀리기 위해 몰래 카메라를 짰고 아무 의심 없이 속은 이상윤은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다행히도 네 사람은 트와이스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전역 전부터 트와이스를 좋아해온 이승기는 제작진의 도움으로 정연, 사나 등 멤버들과 영상 통화를 할 수 있게 됐고, 양볼이 빨개져 부끄러워하면서도 가슴 속 깊이 키워왔던 팬심을 드러냈다. 결국 트와이스로부터 ‘집사부일체’에 나오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통화를 마친 네 사람은 제작진이 준비한 캠핑카에 올라타 첫 번째 사부 전인권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전인권과 네 남자의 동거가 시작됐다./purplish@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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