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come true"‥'오지' 김수로·최민용, 伊에서 만난 '낭만'여행[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31 19: 46

 
'오지의 마법사'에서 시공간을 초춸한 꿈의 공간을 방문한 두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오지의 마법사'에서 낭만 가득한 여행이 그려졌다. 

먼저 이날 수로 팀은 시네마 천국 촬영지인 '팔라초 아드리아노' 마을로 향했다.  한 번 방문 경험이 있던 수로는 앞장서서 안내하기 시작했다.  30년이 지나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모습에 일동 감탄, 영화속 등장한 소품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수로는 영화 속 모습을 설명한 박물관 안에서 신이난 모습으로 한 장면씩 설명하게 시작했다.  영화 속 식수대 앞에서도 "엄마가 토토 나무라던 장면이 이 곳 앞이다"면서 그 장면을 재연해보자며, 갑자기 상황극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감독의 세세한 현장 연출로 오지 명화가 시작됐다. 진우는 생애 첫 연기를 도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수로는 "배우로서 인생 영화 촬영지에 간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면서 "다음에 왔을땐 굳은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다시 와서 기쁘다"며 인생 영화에서 감명받았던 이야기를 전하면서 "천국이 바로 이런 모습일 것, 많은 것을 보고 영감을 깨우쳤다 여행을 통해 큰 선물을 받았다"이라며 아름다운 모습에 가슴 벅차했다.  
한편, 트리하우스를 짓는 것이 꿈이었던 민용은 우연히 마주한 트리하우스 앞에서 "어릴때 동화책에서나 본 곳이다"며 감동했다. 그는 "어떤 빌딩보다 아름답다, 꿈같지 않냐 이런 곳에 있으니"라며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낭만 있는 트리하우스에서 민용이 장작을 지피는 사이, 태원은 숲 속에서 작은 연주를 시작했다.  시간과 삶을 공유하는 나무의 성장을 지켜주는 트리하우스에서 멤버들은 "아이한테 물려주면, 아이는 평생 부모를 그리워할 것 같다"면서 오래도록 전해질 트리하우스를 부러워했다. 
민용은 "어릴때부터 꿈 꿔왔던 곳을 ,어둠속에서 만나는 것이 감동이었고 가슴 벅찼다"면서 "산타처럼 고마운 인연이다"며 감사해했다. 
두 팀 모두 시공간을 초월한 곳에서  꿈만 같던 낭만적인 여행을 그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역시 감동을 선사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오지의 마법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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