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터뷰] 박수홍, “2018년에도 미운 짓 할 것 같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1.01 10: 30

 2017년 SBS 연예대상에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어머니 4인방이 대상을 받았다. 예능인이 아닌 어머니들의 수상으로 이변이었다. 그리고 그 이변의 중심에는 미운 아들 4인방이 있었다. 2018년 황금개띠의 해를 맞이한 개띠 스타 박수홍의 2018년 신년 각오를 직접 들어봤다.
박수홍은 OSEN과 인터뷰에서 “2017년은 평생 바쁠 것은 다 바쁜 한 해였다”며 “2016년 9월 ‘미우새’를 시작하면서 1년 6개월이 지났다. 일이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 여한이 없을 정도로 감사한 한해였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특히 어머니인 김인숙 여사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제일 감사한 것은 어머니다. 방송 인터뷰도 못하시는 분이 아들을 위해서 방송 출연을 결정하셨다. 어머니가 유명해져서 수발드느라 고생하는 아버지도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만큼 2018년을 맞이하는 각오 역시 남달랐다. 박수홍은 “2017년 보다 더 좋은 해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2018년에는 나를 위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음악이나 디제이 활동도 열심히 하고, 휴가 다운 휴가도 보낼 것이다. 가족들에게도 더 잘하고 싶고, 함께 방송을 만드느라 고생하는 이들에게 여유가 있는 만큼 베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50살을 바라보는 ‘미우새’ 수홍에게 있어 결혼 계획도 물었다. 그는 “본의 아니게 2018년에도 미운짓을 계속 할 것 같다. 운명의 짝이 나타난다면 방송보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올인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예능인이자 탁월한 진행력을 뽐내는 MC인 박수홍이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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